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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베토벤'·'레드북' 캐스팅 변경 "건강상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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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베토벤'·'레드북' 캐스팅 변경 "건강상 사유"

입력
2023.04.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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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베토벤'·'레드북'에서 활약
옥주현 빈자리 채우는 윤공주·조정은·민경아

옥주현은 뮤지컬 '레드북'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아떼오드 제공

옥주현은 뮤지컬 '레드북'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아떼오드 제공

뮤지컬 '베토벤'과 '레드북' 측이 캐스팅 변경 소식을 전했다.

뮤지컬 '베토벤; 베토벤 시크릿(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 시즌2 측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안토니 브렌타노 배역을 맡은 옥주현 배우의 건강상의 사유로 인해 캐스팅이 변경됐다"고 알렸다.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16일 오후 7시 30분에 옥주현을 대신해 각각 윤공주 조정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관람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옥주현은 뮤지컬 '레드북'을 통해서도 대중을 만나고 있다. '레드북' 측 역시 13일 공식 SNS에서 "안나 역 옥주현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됐다"고 알렸다.

오는 15일 오후 2시 공연에서 민경아가 옥주현의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다. 작품 측은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경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관객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베토벤'에는 옥주현 외에도 박효신 박은태 조정은 윤공주 등이 출연한다. 옥주현은 베토벤의 불멸의 연인 안토니 브렌타노 역을 맡았다. 안토니 브렌타노는 진실한 사랑을 알지 못한 채 공허한 삶을 살아가는 귀족 여인으로, 청력을 상실해가던 절망적인 상황의 베토벤을 만난 후 서로에게 진정한 사랑과 구원이 된다.

'레드북'은 보수적이었던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그저 나로서 자유롭게 살기를 꿈꾸는 안나의 성장기를 그렸다. 옥주현은 주인공 안나 역을 맡아 활약해왔다.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 송원근 신성민 김성규 등이 '레드북'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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