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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70대 레미콘 기사, 밭일 가던 버스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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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70대 레미콘 기사, 밭일 가던 버스와 충돌

입력
2023.04.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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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경찰서 전경. 전남경찰청 제공

전남 강진경찰서 전경. 전남경찰청 제공

졸음운전을 하던 70대 레미콘 차량 운전기사가 밭일을 하러 가던 소형버스를 들이받아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5시 25분쯤 강진군 대구면 구수리 왕복 2차선 도로에서 A(70)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마주 오던 25인승 버스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14명 전원이 통증 호소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에는 완도군 고금면에 거주하는 농촌 근로자들이 탑승해 있었고, 밭일을 위해 해남 지역으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 조사할 방침이다.

강진=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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