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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에 홋카이도 피난 경보…“지하 등으로 대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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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에 홋카이도 피난 경보…“지하 등으로 대피하라”

입력
2023.04.13 08:13
수정
2023.04.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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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 등 각종 미사일을 발사했던 3월을 되돌아보며 "위대한 강철의 영장을 높이 모신 조선의 초강력, 천만 인민의 멸적의 기상과 의지가 뚜렷이 과시된 3월"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 등 각종 미사일을 발사했던 3월을 되돌아보며 "위대한 강철의 영장을 높이 모신 조선의 초강력, 천만 인민의 멸적의 기상과 의지가 뚜렷이 과시된 3월"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북한이 13일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인해 일본 홋카이도 주변에 피난 경보가 발령됐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13일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오전 8시쯤 홋카이도 주변에 낙하할 수 있다"고 7월 58분쯤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에 인공위성으로 자동 발령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홋카이도에 "즉시 건물 안이나 지하 등으로 피난하라"는 경보를 발령했다. "피난이 어려울 경우 건물 내에서 가능한 한 창문에서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라"고 당부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후 8시 19분쯤 일본 정부도 "탄도미사일이 이미 낙하해, 홋카이도에 낙하할 가능성은 없어졌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관저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로 구성된 긴급 소집팀을 소집해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 등에 나서고 있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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