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윤 대통령 지지율 3.5%p 하락, 35.9%… 영남지역도 내림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 3.5%p 하락, 35.9%… 영남지역도 내림세

입력
2023.04.12 09:09
수정
2023.04.12 10:55
0 0

TK서 6.2%p↓, PK도 8.7%p↓
“한일정상회담, 전기요금 인상방침 등 영향”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기도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기도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전보다 3.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권 지지 기반인 영남지역에서도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이달 8~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5.9%를 기록했다.

2월 4주 차(43.2%)이후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60대 이상과 국민의힘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정평가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2주 만에 각각 6.2%포인트, 8.7%포인트나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76.9%)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다. 긍정평가 하락폭도 20대가 9.1%포인트로 가장 컸다. 30대에서도 부정평가(61.9%)가 긍정평가(36.7%)보다 많았지만,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2주 전보다 5.8%포인트 올랐다.

긍정평가 이유는 '한미동맹 및 안보강화'(25.6%), '결단력 및 추진력'(24.2%), '노동개혁'(17.5%), '공정 및 정의'(16.6%) 등의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및 안보'(28.7%), '경제와 민생'(24.9%), '직무태도'(17.9%), '국민소통'(11.9%) 등이 꼽혔다.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는 “한일정상회담 후 한일 외교관계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 최근 전기요금 인상 예정 등 민생 관련 불만 등이 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청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