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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마다 다른 난이도 ‘국내 10대 퍼블릭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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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마다 다른 난이도 ‘국내 10대 퍼블릭코스’

입력
2023.04.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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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골프클럽 ‘페럼클럽’
클럽하우스는 안도 다다오 작품

페럼클럽의 파3 16번 홀과 클럽하우스 전경

페럼클럽의 파3 16번 홀과 클럽하우스 전경

페럼클럽(Ferrum Club)은 2014년 동국제강그룹이 프리미엄 골프 클럽으로 오픈한 퍼블릭 골프장이다. 원형 모양의 독특한 클럽하우스와 감각적인 골프 코스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비주얼을 선사한다.

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들이 꼽은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와 ‘2022-2023 대한민국 10대 퍼블릭 코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골프장 설계는 세계적 골프코스 디자인회사인 미국의 다이디자인그룹이 맡았다. 골프코스는 최초 여성 디자이너인 신시아 다이 맥그레이가 맡아 설계 단계부터 시냇물, 숲, 바위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했다. 홀마다 다른 난이도로 ‘도전’을 강조하고 쾌적한 자연환경과 서구 전통코스의 조화를 이뤘다.

특히 파3 16번 홀은 페럼클럽의 시그니처 홀이라 할 수 있다. 서쪽 방향에서 바라보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의 시그니처 홀인 17번 홀을 연상케 한다.

페럼클럽이 발길을 끄는 또 다른 요소는 코스 초입에 자리한 거대한 원형 클럽하우스이다. 이 건물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프리츠커’ 상을 받은 일본인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다. 세계 4대 건축가 중 한 사람인 그는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를 중시해 기하학적으로 가장 완전한 형태인 ‘원’을 모티브로 설계했다고 한다. 클럽하우스의 가장 큰 매력은 넓은 창을 통해 골프장 전체를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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