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은 목요국악예술무대가 13일 상반기 공연 일정을 시작한다.
9일 도립국악원에 따르면 목요국악예술무대는 전북을 대표하는 상설공연으로 올해 상반기는 13일부터 6월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첫날인 13일에는 관현악단이 석가모니불의 자비 훈풍을 따뜻한 봄바람에 비유한 '영산춘풍'을 주제로 밝고 활기찬 봄의 기운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이어 5월 4일에는 '산자무심벽'을 주제로 이항윤 관현악단 부수석단원의 대금독주회가 무대에 오른다. 5월 18일은 무용단이 판소리 '사랑가'를 농익은 춤사위로 풀어낸 창작무용을 선보이며, 5월 25일과 6월 15일에는 창극단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인 6월 22일에는 한국무용, 기악합주, 민요 등 예술 3단 합동 공연으로 상반기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일주일 전부터 전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도 있다.
전북도립국악원 관계자는 "상반기 공연은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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