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0조4,178억 원... 지난해 1분기 대비 2.6% 감소
LG전자는 7일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4,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22.9% 감소했다.
LG전자가 이날 공시한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20조4,178억 원, 영업이익은 1조4,97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 6.6%, 지난해 1분기(20조9,690억 원)보다는 2.6% 각각 줄었다. 영업이익은 693억 원을 낸 직전 분기의 20배이며, 지난해 1분기(1조9,429억 원)에 비해서는 22.9% 줄었다.
LG전자의 잠정 실적은 증권가 예측 평균에 비해 매출은 다소 낮은 반면, 영업이익은 높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최근 한 달 동안 증권사 보고서를 종합해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LG전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0조7,540억 원을, 영업이익은 40.7% 감소한 1조1,14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역대 1분기 최고 수준이던 지난해보다는 낮지만 견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 측은 "이번 실적은 역대 1분기 중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