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1일 디지털 플랫폼 사업 강화 위해 본부 신설
조현민 사장, 지난달 사내이사 신규 선임
조현민 한진 사장이 마케팅에 이어 신설된 디지털플랫폼 사업본부의 총괄로 나선다.
7일 한진은 디지털플랫폼 사업본부를 만들어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본부는 조현민 사장이 마케팅 및 디지털플랫폼 사업 총괄을 맡아 경쟁력을 높인다. 조 사장은 2020년 한진에 마케팅총괄 전무로 합류하고 2021년 1월 부사장, 지난해 1월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조 사장은 지난달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디지털플랫폼 사업본부에서는 한진의 각 사업부에서 담당하고 있던 플랫폼 기획과 운영을 전담한다. 한진은 2019년부터 우수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거나 농수축산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각종 플랫폼을 선보여왔다.
물류솔루션팀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원클릭 택배 서비스'와 해외 배송 서비스인 '글로벌 원클릭', 친환경 플랫폼 '그린온한진' 등을 맡는다.
중개솔루션팀은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과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한 '디지털이지오더'를 관리하고 이커머스사업팀은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 선불카드와 배송을 결합한 '내지갑속선물'을 맡는다. K-패션솔루션팀은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SWOOP(숲)'을 운영한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 플랫폼 사업을 주관하는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와 해당 플랫폼의 영업을 지원할 각 사업부 등과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플랫폼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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