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월까지 25개 학교 방문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
산림생물 및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 알리는 취지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경북지역 25개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생태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수목원에 따르면 경북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생태전환교실은 산림생물 및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목원 교육을 확대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환경과 인간의 공존과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을 위해 생각과 행동의 총체적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이다.
올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2개 기관에서 각각 25개교 씩 모두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희망학교를 모집한 결과 167개교가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울릉초등학교를 비롯한 도서벽지와 특수학교, 탄소중립 학교를 우선 선정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선정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생식물종자의 가치 이해, 종자보전의 필요성, 진로·직업과 연계한 수목원 특화교육인 '(씨)앗! 나는 아직 살아있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산림생물 및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하고 생활 속 산림생물보전 실천 자세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찾아가는 교육 운영으로 지역거점 산림생태보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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