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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 64억 원...슈어저·벌랜더 최고 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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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 64억 원...슈어저·벌랜더 최고 몸값

입력
2023.04.05 08:40
수정
2023.04.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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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연봉자인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 AP 연합뉴스

올해 최고 연봉자인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 AP 연합뉴스

올해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약 64억 원으로 집계됐다.

5일 AP통신에 따르면 올 시즌 개막일 로스터에 포함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490만7,108달러(약 64억3,000만 원)로 지난해 441만5,275달러보다 11.1% 증가했다. 2001년 이후 최대 폭의 인상률이다.

구단별로는 괴짜 구단주 스티브 코언이 거물 선수들을 끌어모은 뉴욕 메츠가 총연봉 3억5,500만 달러로 30개 구단 중에서 1위에 올랐다. 메츠는 지난해보다 7,000만 달러나 팀 연봉이 늘었다. 2위는 2억7,500만 달러인 뉴욕 양키스다.

이어 샌디에이고(2억5,700만 달러), 필라델피아(2억3,600만 달러), LA 다저스(2억2,100만 달러), LA 에인절스(2억1,200만 달러), 토론토(2억1,000만 달러) 등 7개 팀이 팀 연봉 총액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저 연봉 구단은 오클랜드(5,700만 달러), 그 다음은 볼티모어(6,000만 달러)다.

올 시즌 최고 연봉자는 나란히 4,300만 달러를 받는 메츠의 '원투 펀치'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랜더다. 3위는 연봉 4,000만 달러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4위는 최근 팬과 멱살잡이로 징계받은 에인절스의 앤서니 렌던(3,860만 달러), 5위는 역시 에인절스의 간판스타 마이크 트라우트(3,710만 달러)다.

올해 연봉이 3,000만 달러 이상인 선수는 16명, 2,000만 달러 이상은 53명, 1,000만 달러 이상은 15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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