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편의·시내버스 고급화 확대
경남도는 일반버스보다 높이가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 탑승을 돕는 장치가 있는 저상버스 161대를 올해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도가 최근 5년간 연평균 100여 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한 것을 감안하면 최대 규모로 ,이를 위해 도는 총 14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저상버스는 일반버스 대비 높이가 낮고 휠체어나 유모차 탑승을 돕는 장치가 있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탑승이 가능하며, 차량이 넓어 일반 시민들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도내 버스 1,983대 중 저상버스는 503대(25%)가 운행 중이다. 도는 차량 구입비와 운영비 과다소요에 따른 운영손실을 보전해 저상버스 도입 장려와 보급률 증가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국토부의 '제4차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계획(2022~2026년)'에 따라 목표 도입률은 41%로, 올해 일반버스에서 저상버스로 교체분까지 포함하면 약 32%까지 끌어 올려 목표 도입률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도내 저상버스 도입수요가 많은 만큼 도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 및 도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버스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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