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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시민이 직접 기획하는 활동가 모집

입력
2023.04.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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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문화기록가' '삼삼삼' '케이크' 3개 분야 모집
지역 문화활동 활성화 차원, 선정되면 활동비 지원

영주문화관광재단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으로 일환으로 추진하는 '삼삼삼' 참여자 모집 안내 포스터. 영주문화재단 제공

영주문화관광재단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으로 일환으로 추진하는 '삼삼삼' 참여자 모집 안내 포스터. 영주문화재단 제공


영주문화관광재단은 2023영주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시문화기록가' '삼삼삼' '케이크'의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에 선정되기에 앞서 예비단계로 하는 사업이다. 영주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고 시민이 중심이 돼 문화적 삶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영주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기록해 영주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도시문화기록가' △지역 내 문화모임이나 동아리, 단체들의 기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삼삼' △놀이 프로그램을 기획, 모집 및 운영할 수 있는 놀이활동가를 모집하는 '케이크'가 있다.

도시문화기록가는 12명을 모집하며, 영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월 15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삼삼삼은 4명 이상으로 이루어진 커뮤니티를 모집하며 1차 서류, 2차 인터뷰로 선정해서 최대 3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영주 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등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기회를 제공하는 케이크는 5~7월 활동하는 스케치북팀과 7~9월 활동하는 크레파스팀으로 나눠 총 10명을 모집한다. 활동가들에게는 1인당 3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9월 말에는 참여 활동가 및 아동들과 함께 가을 운동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도시문화기록가 및 삼삼삼은 오는 19일, 케이크는 26일까지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는 문화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영주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증대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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