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바이러스연구회 및 통합신공항배후경제권연구회 제안 과제 승인
2개 연구 단체서 도출한 연구결과 '조례발의' '정책대안' 활용
경북도의회는 의원들로 구성된 2개 연구단체에서 각각 제안한 '꿀벌바이러스'와 '통합신공항배후경제권'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도록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의회 다목적실에서 2023년도 제1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열어 2건의 연구과제 수행 요청을 승인했다.
박순범 의원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꿀벌바이러스연구회는 '경북지역 꿀벌바이러스병 발생 현황 조사 및 대응 방안 연구'를 제안했고, 백순창 의원 등 6명의 통합신공항배후경제권연구회는 '반도체·항공·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를 제안했다. 연구과제는 연구단체의 제안 설명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의 질의 응답과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됐다.
최근열 심의위원장은 "연구결과가 도정과 의정활동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연구과정에서 수행기관과 연구단체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중요하다"며 "도정과 도민의 삶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적 제도적 대안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규탁 의원은 "경북이 직면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현안이 연구과제로 제안된 만큼 도의회 차원의 대안과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연구회에서 도출한 연구 결과는 조례발의나 집행부 정책 대안으로 활용되며, 과제당 3,000만원까지 정책개발비가 지원된다.
이번 2개의 연구과제는 착수보고회 등을 거쳐 7월 쯤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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