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지난해 4월 이어 초대형 공공전시
서울시와 손잡고 홍보대사에 관련 전시도
지난해보다 3m 더 커진 롯데홈쇼핑의 캐릭터 벨리곰을 보러 주말(1, 2일) 동안 55만 명이 몰렸다고 3일 롯데홈쇼핑이 밝혔다.
1일 롯데홈쇼핑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메인 광장에 5층 높이의 18m 초대형 벨리곰을 공개했다. 지난해 4월 15m 벨리곰을 처음 선보였을 때보다 3m가 더 커졌다.
이번에 롯데홈쇼핑은 잠실에서 벨리곰을 앞세운 '어메이징 벨리곰' 행사를 23일까지 진행한다. '돌아온 4월을 벨리곰과 기념하는 파티'를 주제로 해서 지난해보다 네 배 규모로 팝업 스토어를 키웠다. 롯데홈쇼핑 측은 "고깔모자를 쓰고 촛불을 부는 벨리곰의 익살스러운 모습이나 벨리곰의 단짝친구 '꼬냥이'를 케이크로 표현한 2m 조형물 앞에서도 사람들의 인증샷 행렬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누적 구독자 145만 명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다. 지난해 4월에 처음 잠실 롯데월드타워 메인광장에 초대형 벨리곰을 공개하면서 2주 동안 관람객을 200만 명 이상 끌어모았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초대형 공공전시, 대체불가능토큰(NFT) 제작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했다.
2월 롯데홈쇼핑은 서울디자인재단과 '벨리곰 IP(지식재산권) 활용 디자인 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달 말 서울시 문화관광축제인 '서울페스타'에서는 벨리곰이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다음 달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 '이상한 DDP의 벨리곰'을 여는 등 다양한 봄 행사가 기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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