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한국인 듀오 배지환과 최지만이 동반 침묵했다.
배지환은 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삼진 3개를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틀 전 처음으로 뛴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도루로 맹활약하고 팀 승리를 이끈 배지환은 이날 2루수가 아닌 중견수로 나서 멀티 플레이어 자질을 발휘했다.
배지환은 2회와 3회 연속 삼진으로 돌아선 뒤 6회에는 3루수 땅볼, 9회엔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86(7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다.
개막전에 결장했던 최지만은 이날도 벤치를 지키다가 2-6으로 팀이 뒤진 9회초 2사 후 대타로 나가 우익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직선타로 잡혔다. 경기는 그대로 피츠버그의 2-6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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