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경주문화관 1918로 재개관
광장내 826㎡ 부지 인조잔디로 덮어
옛 경주역 광장이 푸른 잔디밭으로 탈바꿈했다.
경주시는 아스팔트 균열 등으로 정비가 필요했던 ‘경주문화관1918’ 광장 내 826㎡에 인조잔디를 덮었다고 30일 밝혔다.
‘경주문화관1918’은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따라 2021년 12월 폐역이 된 옛 경주역을 새롭게 꾸민 곳으로 지난해 12월 복합공화공간으로 재개관한데 이어 두 번째 새 단장이다.
‘경주문화관1918’ 광장은 시민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버스킹 공연장과 야외 전시장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경주문화재단과 함께 △4월에는 로이킴, 신현희 △5월에는 소란 △6월 KCM, 원슈타인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1918’을 경주문화관1918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주시는 앞으로도 경관조명과 수목을 정비해 이곳을 시민들의 위한 문화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경주1918’ 경관조명 설치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까지 광장 내 수목을 정비한다.
문화공간 제고는 물론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도심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문화관1918은 1918년 개통한 경주역 역사를 기리고 주민에게 문화의 힘을 높이기 위한 문화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경주시는 광장 단장과 수목 정비 등에 멈추지 않고 역사 주변에 대한 장기적인 종합개발계획도 함께 마련해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변모하도록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문화관1918’은 폐역이 된 옛 경주역을 임시활용하기 위해 역사 내부에 예술 전시관, 다목적 회의실, 창작스튜디오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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