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후보자 접수 시작해 9월 표창
뽑힌 개인이나 단체에 최대 3억 원 포상금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HD현대 신사옥 글로벌 R&D센터. 김형준 기자
HD현대1%나눔재단이 어려운 이웃에 헌신한 시민을 찾아 시상하는 'HD현대아너상'을 만들어 올해부터 상을 준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후보자 추천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6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릴 예정으로 첫 수상자 발표는 9월에 이뤄진다. 뽑힌 의인이나 단체에는 최대 3억 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재단은 "HD현대아너상 후보자 접수와 심사 과정 전반에 기부자와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참여시켜 선정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HD현대1%나눔재단은 출범 12주년을 맞아 행복한 이웃을 위한 '해피(Happy)'와 미래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드림(Dream)으로 사업 영역을 재편한다. 드림은 HD현대1%나눔재단이 새롭게 시작하는 영역으로, 사회공헌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중증장애인을 국립공원 내 곤충 시료 선별사로 양성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생태계 보전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곤충시료를 선별하는 작업은 곤충 연구를 위해 필수 과정인데 주로 연구자가 직접 작업하거나 관련 학과 학생, 단기 인력으로 채용된 근로자들이 해왔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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