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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킹 건' 이혜원 "남편 안정환, 조언해 줬다…난 프로그램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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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킹 건' 이혜원 "남편 안정환, 조언해 줬다…난 프로그램의 심장"

입력
2023.03.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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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출연
"안정환 조언, 잔소리로 변하는 중"

이혜원이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2 제공

이혜원이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2 제공

방송인 이혜원이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에서 심장 역할을 수행할 것을 예고했다. 그는 남편 안정환이 자신에게 진심이 가득 담긴 조언을 해줬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29일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안현모 이혜원 유성호가 참석했다.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은 각종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데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다양한 과학수사 기법들과 수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과학수사 토크 프로그램이다. 안현모 이혜원 유성호가 진행을 맡았다.

이혜원 남편 안정환은 E채널 '용감한 형사들 2'에서 활약 중이다. 이혜원은 남편과 비슷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걱정이 컸지만 그에게 큰 도움을 받으며 녹화를 소화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처음에는 남편이 '녹화를 하고 오면 2, 3일 잔상이 남는다. 그걸 버틸 수 있겠냐'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해 줬다. 그런데 점점 잔소리로 변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원은 평소 범죄, 수사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관련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때도 출연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도 더 관심 있었던 건 심리 쪽이다. 아이를 키우는 것도 심리 싸움의 연속이다. 남편이라는 존재와 관련해서도 심리 싸움이 계속되는데 아이는 더 하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그는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시청자들 입장을 대변하는 심장 역할을 맡았다. 이혜원은 "두분(안현모 유성호)이 브레인 역할을 해주시지 않나. 난 심장 역할을 하는 거다. 내가 감성적이고 기복도 심하다. 분야가 나뉘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은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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