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우산도, 무안 회산백련지, 화순온천, 곡성 도림사
신규 콘텐츠 개발·노후 시설 정비 등 60억원 투입
전남도는 장흥 정남진 우산도, 무안 회산백련지, 화순온천, 곡성 도림사 등 노후 관광지 4곳에 대해 60억 원을 투입, 새 단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장흥 정남진 우산도에 대해서는 전망대 콘텐츠 보강, 주변 공원 시설물 정비 및 안내판 교체, 감성 방앗간 예술전시시설 증축 등을 추진한다.
무안 회산백련지 관광지는 기존 노후 카라반을 교체·정비하고, 최근 가족 관광객이 선호하는 방갈로를 신규 설치한다. 동양 최대 백련 서식지를 활용해 체험·숙박 등을 즐기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농수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민의 소득 창출과 연계할 계획이다.
화순온천 관광지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 가로등 교체 및 편의시설 정비, 족구장 설치, 쉼터 등을 조성한다. 민자 투자유치를 통해 청소년이 선호하는 SF 로봇 수련센터 등 콘텐츠도 보강할 계획이다.
곡성 도림사 관광지는 광주와 인접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도림사계곡, 섬진강 기차마을 등과 연계해 가족 단위 휴양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 노후 야영장, 카라반, 야외바비큐장 등을 정비해 생태·체험 콘텐츠를 갖춘 관광지로 재생시킬 계획이다.
전남도는 매년 개발된 지 10년이 넘은 관광지를 선정, 새 단장에 나서고 있다. 전남지역 관광지‧관광특구‧관광단지 35곳 가운데 20년이 넘은 곳은 18곳에 달한다.
김기홍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섬·해양·갯벌 등 관광자원과 먹거리, 즐길 거리 등 매력 넘치는 관광콘텐츠를 상호 연계하는 고급 숙박시설을 유치해 최고의 체류형 관광지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고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활용해 다시 찾을 소소하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넘치도록 노후 관광지 재생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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