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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해 바람길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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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해 바람길 숲 조성

입력
2023.03.29 01:30
수정
2023.03.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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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비스만족대상] 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협회가 후원하는 ‘2023년 제17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11월 준공된 수인선 바람길 숲은 미세먼지와 자동차 매연으로 혼탁해진 공기를 순환하고 열섬 현상을 해소하는 등 도심 속 오아시스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미추홀구의 대표적인 도시 숲으로 거듭나고 있다.

바람길 숲은 산림청 녹색도시 도시 숲 부문의 최우수상(2021년)을 받은데 이어 도시 숲 우수 사례 견학 등 다양한 기관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바람길 숲에서 자원재활용을 통한 작은 책방을 운영하고 잔디광장을 주민 축제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탄소중립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수단뿐만 아니라 지역문화를 꽃피우는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구는 야간에 수인선 바람길 숲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수인선 달맞이 조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또한 주민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의 소통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CCTV와 야간 조명 설치하고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위한 경관 조명, 조경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바람길 숲이 우리 주민들의 삶 속에 오아시스로 자리잡아 바쁜 일상 속에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높은 수준의 녹색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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