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우루과이전 출전 불가능
전북, 김진수 이어 백승호까지 부상 악재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백승호(전북 현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백승호는 27일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백승호가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 최종 훈련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백승호는 25일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고, 이날 오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한 결과 햄스트링이 미세하게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백승호의 소속팀인 전북은 날벼락을 맞게 됐다. 앞서 24일 콜롬비아와의 경기 도중 김진수(전북)가 허리 골절 부상을 당해 약 6주간 팀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백승호까지 치료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A매치 휴식기 이전 이동준, 아마노 준, 박진섭도 부상을 당한 터라 전북의 전력에는 큰 차질이 생기게 됐다. 전북은 올 시즌 1승1무2패(승점4)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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