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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춘 변호사 "전주을 무소속 후보 지지 박지원 정계 은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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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춘 변호사 "전주을 무소속 후보 지지 박지원 정계 은퇴하라"

입력
2023.03.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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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서 전주을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이덕춘 변호사가 2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을 깨고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지지한 민주당 박지원 고문은 정계에서 은퇴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총선에서 전주을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이덕춘 변호사가 2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을 깨고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지지한 민주당 박지원 고문은 정계에서 은퇴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총선에서 전주을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이덕춘 변호사가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지지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고문의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이 변호사는 2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고문이 어제 전주를 찾아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임정엽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고 유세했다"면서 "박 고문의 이런 행동은 민주당의 무공천 결단에 정면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칙을 깨고 탈당한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박 고문은 더 이상 정치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박 고문이 정치를 떠나는 게 그나마 고 김대중 대통령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는 길"이라며 "반칙이 통하지 않는 세상,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승리하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지원(왼쪽) 전 국가정보원장이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임정엽 후보와 함께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박지원(왼쪽) 전 국가정보원장이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임정엽 후보와 함께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박 고문은 전날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임 후보가 당선되는 게 민주당을 위하는 길"이라면서 임정엽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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