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석열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여의도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박대출 신임 정책위의장 임명식 및 '김기현 대표 체제 1호' 특별위원회인 민생희망특위(가칭) 인선도 함께 이뤄졌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초선 박수영(부산 남갑) 의원에게 여의도연구원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의원은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 합격 후 청와대 인사수석실 선임행정관,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을 지낸 행정 전문가다.
박 의원은 대표적인 친윤계로 꼽힌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기획전략본부장을 맡은 데 이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을 맡았다. 현재 친윤계 의원모임인 '국민공감' 간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23일 의원총회 추인에 이어 이날 임명장을 받았다. 박 의장은 "정책 혼선으로 보이는 빈틈을 만들지 않는 것도 정책 역량"이라며 "실시간 당정 조율을 주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생특위에는 지역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7명과 외부 인사 7명이 참여한다. 당협위원장 중에는 조은희(서울 서초갑)·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김미애(부산 해운대을)·장동혁(충남 보령·서천)·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과 윤선웅 전남 목포 당협위원장, 정선화 전북 전주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외부 인사로는 곽대중 자영업자 겸 칼럼니스트, 김가람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김민수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중앙회장,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문승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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