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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산단 이전, 타당할까' 대구시, 연구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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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산단 이전, 타당할까' 대구시, 연구용역 추진

입력
2023.03.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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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노후화로 경쟁력 크게 약화
29일 조달청 통해 용역 입찰공고

대구 서구 비산동 염색산업단지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서구 비산동 염색산업단지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염색산업단지(염색산단) 이전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9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대구 염색산단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입찰공고하고, 오는 5월 착수한다.

1980년에 조성된 대구 염색산단은 서구 비산동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공용부지 26만여㎡를 포함해 85만여㎡에 달한다.

염색산단은 시설 노후화와 도로 및 생산품 적재 공간 부족으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 특히 공단 내 공동에너지공급시설인 열병합발전소는 탄소배출이 많은 석탄을 연료로 쓰고 있어, 인근 서대구역세권 개발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공약으로 염색산단 외곽 이전을 채택했다.

대구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염색산업 및 염색산업단지 현황과 발전방안 분석, 이전 수요 및 이전 후보지 검토, 신규 산업단지 개발 구상 등을 다룰 전망이다. 또 이전이 타당한 것으로 나오면, 신규 산단 후보지로 165만㎡ 정도 규모와 하루 10만톤의 용수 공급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안중곤 경제국장은 "염색산단 연구 용역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섬유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본구상을 마련하겠다"며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변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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