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윤석열 심판! 투쟁선포대회'
이재명 대표 등 한일정상회담 규탄
주말인 2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다. 5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윤석열 심판! 투쟁 선포대회’를 연다.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이 되는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노동조합 회계자료 제출 요구, 건설노조 등 경찰 압수수색 등을 강력 규탄할 예정이다. 집회에는 조합원 약 1만5,000명(주최 측 예상)이 참여해 대학로에서 종각, 을지로입구역 등을 거쳐 행진할 예정이다.
이어 전국민중행동은 오후 5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및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하고, 정부의 강제동원 ‘제3자 변제’ 배상안 철회를 촉구한다. 이 집회에는 1만8,000명(주최 측 예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ㆍ보수단체 집회도 열린다. 촛불전환행동은 오후 5시부터 태평로 등지에서 32차 정부규탄집회를 개최하고 오후 8시30분까지 도심 행진을 진행한다. 이에 맞서 신자유연대는 삼각지역에서 600명 규모의 ‘촛불전환행동 맞대응집회’를 한다. 자유통일당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집회ㆍ행진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적발될 시에는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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