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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 대한 진심 변함없어"… 김기현, 전주서 첫 현장 최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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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 대한 진심 변함없어"… 김기현, 전주서 첫 현장 최고위

입력
2023.03.23 11:50
수정
2023.03.23 14: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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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발언 논란' 김재원은 불참

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전북 전주 완산구 김경민(왼쪽)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주=뉴스1

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전북 전주 완산구 김경민(왼쪽)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주=뉴스1

'김기현호' 국민의힘 지도부가 23일 전북 전주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진 행보'를 가동했다. 내달 5일 치러질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한 김경민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김재원 최고위원이 5·18 민주화운동 관련 발언으로 일으킨 논란을 수습하는 의미가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전주 김경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대표로 선출되고 나서 신임 지도부와 함께 전주에서 최고위를 함께 개최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그간 보여줬던 호남에 대한 우리의 마음과 애정, 진심은 변함없다. 오히려 강화되어 나갈 것"이라며 "미래통합당 시절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무릎 꿇고 참배한 마음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 해 (국민의힘 의원) 100여 명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던 마음도 똑같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를 직접 소개하며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번 전주을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부정부패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면서 치러지게 된 선거"라며 "범죄 경력 없는 깨끗한 후보인 김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후보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 후보로 국민의힘 호남 지역 지방자치단체장 후보 중 최다인 15.3% 득표율을 얻은 점을 언급하며 "전주에 필요한 것은 낡은 지역주의 구도에 갇힌 기득권 세력이 아니다. 지역경제를 살릴 일꾼,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고위에는 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김 후보, 조배숙 전북도당 상임고문이 자리했다. 다만 최근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수록을 반대하는 취지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김재원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김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최고위원이 호남에 와서 사과하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불참한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어떤 사정인지 모르겠지만, 김 최고위원이 사과의 뜻을 표명한 것을 이해해줬으면 한다"며 "나름 성의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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