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 된 TXT, 서머소닉 서는 엔하이픈
K팝 아이돌 4세대의 해외 유명 음악축제 출연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2023 롤라팔루자'(Lollapalooza)'의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선정됐고, 일본의 '서머소닉' 라인업에는 그룹 엔하이픈이 포함됐다. 해외 음악 시장에서 K팝 아이돌에 대한 신뢰가 커졌음을 방증한다.
21일(현지시간) 롤라팔루자 주최 측에 따르면 2023 축제(8월 3~6일)의 헤드라이너 라인업에는 켄드릭 라마·빌리 아일리시 등 유명 뮤지션들 7팀과 함께 K팝 4세대 대표주자인 TXT가 포함됐다. TXT는 지난해 롤라팔루자를 통해 미국 무대에 데뷔해 '롤라팔루자에 오른 첫 한국 뮤지션'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후 1년 만에 또다시 이 무대에 서게 됐다. 그룹 엔하이픈 역시 오는 8월 19, 20일 각각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의 최대 음악축제 서머소닉에 처음으로 출연한다. 엔하이픈은 지난 1월 월드투어의 일환이었던 일본 공연에서 이틀간 약 8만 명의 관객들과 호흡한 바 있다.
K팝 아이돌이 해외 음악축제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입지를 굳힌 사례는 최근 수년 사이에 부쩍 늘었다. 걸그룹 블랙핑크는 2019년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오는 4월 열릴 2023 코첼라에서는 헤드라이너로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도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 역시 BTS 중 최초로 솔로 활동을 선언하고 2022 롤라팔루자에 헤드라이너로 출격, 미국 무대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