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진행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온라인 제작발표회
김종국·유세윤·이특, 3MC의 케미 여전
새로운 시즌의 무기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열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과 차별화를 위한 장치들과 여전히 굳건한 터줏대감들의 즐거운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22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이하 '너목보10')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해오댔다. 행사에는 최효진 CP 조혜미PD 김종국 유세윤 이특 김상혁 황치열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밝혔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다. 이번 시즌에도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3MC로 진행을 맡는다. 최효진 CP는 '너목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너목보'는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면서 "변화를 주려 하지 않고 기존의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시즌10이 주는 무게감도 있을까. 이에 대해 조혜미 PD는 "'10'이란 숫자가 주는 의미가 크다. 화려한 볼거리가 많도록 재밌는 것들을 준비했다"면서 독특한 게스트의 참여를 귀띔하기도 했다. 아울러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세 진행자들의 케미스트리는 더욱 돈독해졌다. 김종국은 이특과 유세윤을 두고 "회를 거듭하면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게 같아졌다. 마음이 잘 맞는 방증"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포텐싱어'의 존재감이다. 매회 등장하는 포텐 싱어는 얼굴만 보면 누구나 알 만한 가수나 셀럽 등으로 일반인 미스터리 싱어들 가운데 범상치 않은 존재감으로 추리하는 재미와 긴장감을 예고했다. 이는 이번 시즌 만의 새로운 무기다. 이를 두고 유세윤은 아이유를 향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유세윤은 "토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정말 쉽다. 발목만 나오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혜미 PD는 "아직 노래 실력이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분들이 나와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아직 모르는 분들이 있다 한 번 나와서 검증 받아보셔더 좋을 것 같다"고 홍보에 나섰다. 그러면서 조혜미 PD는 "김범수가 '너목보'와 인연이 깊다. 기회가 되면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MZ세대들을 특정적으로 공략하는 '너목포텐챌린지'도 색다른 재미요소다. 그룹 아이콘 김진환 김동혁 드림캐쳐 지유 수아 시몬 등 다양한 스타들이 동참했다. 다시 돌아온 '너목보'의 인기는 방청객 참여도로 입증됐다. 3년 만에 현장 방청객을 모집한 제작진에 따르면 수천 명이 신청했다는 후문이다. 시즌1 출연 후 처음으로 패널로 합류한 황치열은 "의미가 새롭다. 지금까지 장수할지는 몰랐다.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시즌10까지 왔다"면서 "나를 부른 것은 제작진의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저는 음치들이 마이크를 잡는 것만 봐도 음치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당당하게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너목보10'은 이날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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