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취약 등 D등급 판정
전남도는 저수지 붕괴 등 비상시 인명피해 예방 등을 위해 농업용 저수지 관리 실태 안전감찰을 다음달 28일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용 저수지 관리 실태조사는 주민 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시설로, 재해 우려가 있는 저수지에 대한 예방적 안전감찰을 추진해 모내기철 농업용수의 원활한 이용과 집중호우에 대응토록 함으로써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감찰 대상은 광양시와 담양·곡성·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진도군 9개 시·군의 저수지 중에서 안전등급이 D등급(안전취약) 이하로, 재해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저수지 36개소다.
도의 중점 감찰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비상대처훈련 실시 여부 △저수지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 여부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배수량 조절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 관리실태 전반이다.
전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전문기관과 협업, 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만규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안전감찰을 통해 저수지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은 물론 모내기철 농업용수의 원활한 이용 등 농업용 저수지의 실질적 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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