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의 첫 출항을 위해 해외파 선수들이 20일부터 귀국한다. 이들은 24일과 28일에 있을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와의 A매치 2연전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첫 소집되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2시 경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첫 훈련을 갖는다. 클린스만 감독이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멤버들 위주로 꾸린 만큼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모인다.
이들은 소속 팀 일정을 마치는대로 귀국길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토트넘)과 오현규(셀틱)은 20일 오후 입국해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파주NFC에 입소한다. 손흥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튼과 경기가 있고, 오현규도 같은 시간 하이버니언과 맞붙는다.
김민재(나폴리)는 21일 오전에 입국하고,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1일 오후에 입국할 예정이다.
이른 귀국을 하는 선수들도 있다. 권경원(감바 오사카)과 정우영(알사드) 송범근(쇼난 벨마레), 손준호(산둥 타이산),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18일과 19일 입국, 20일 국내파 선수들과 같은 시간에 입소한다.
다만 황희찬(울버햄튼)은 허벅지 뒤쪽(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만큼 대표팀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황희찬이 다시 부상을 당했다. (19일 예정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뛸 수 없을 게 확실해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황희찬은 소속 구단과 부상 관련 협의 후 합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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