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전 3-0 완승 견인
수비수로 '이주의 팀 베스트 11' 선정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견인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판타지 풋볼 이주의 팀’에 뽑혔다. 16강 1차전에 이어 2회 연속이다.
UEFA는 17일(한국시간) 직접 운영하는 게임 ‘판타지 풋볼’의 점수를 토대로 라운드 별 베스트 11을 뽑는 ‘판타지 풋볼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UCL 16강 2차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16강 1차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이주의 팀’ 수비수에 선정됐다. 판타지 풋볼에서 8점을 기록하며 조반니 디 로렌초(10점), 마리오 루이(8점∙이상 나폴리), 마누엘 아칸지(11점∙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포백을 이뤘다.
김민재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3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견인했다. 지난달 22일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나폴리는 1, 2차전 합계 5-0으로 사상 첫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66분을 소화하며 대활약했다. 축구 통계 전문인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이날 공중볼 경합(4회), 가로채기(4회), 슛 블록(2회) 등의 지표에서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후반 7분에는 상대를 돌파하고 골대를 향해 슈팅하는 등 수비력 못지 않은 공격력도 증명했다.
한편 공격수 부문에는 한 경기 5골을 몰아넣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베테랑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뽑혔다. 미드필더로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하칸 칼하노글루(인터 밀란)가 선정됐다. 디오고 코스타(FC포르투)는 최고의 골키퍼로 이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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