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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폭행 불법체류자, 도주 7시간 만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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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폭행 불법체류자, 도주 7시간 만에 붙잡혀

입력
2023.03.16 09:56
수정
2023.03.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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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국적 30대 남성 체포

경찰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경찰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찰관을 폭행하고 달아난 30대 불법 체류자가 도주 7시간 만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가나 국적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20분쯤 인천 연수구 한 호텔에서 B 경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텔에서 지인과 다투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B 경사가 자신을 체포하려 하자 범행 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B 경사는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차량의 번호를 추적해 전날 오후 10시 13분쯤 호텔 인근 지인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집행 방해 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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