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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상철, 마음 떠보는 정숙에 선긋기 "말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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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상철, 마음 떠보는 정숙에 선긋기 "말하고 싶지 않아"

입력
2023.03.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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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 영숙에 직진 "선택 못 받아도 괜찮아"
상철, 영자·영수 다정한 모습에 실망

'나는 솔로'의 로맨스에 혼돈이 찾아왔다. 13기 상철은 호감을 표현하는 정숙에게 선을 그었다. ENA·SBS 플러스 캡처

'나는 솔로'의 로맨스에 혼돈이 찾아왔다. 13기 상철은 호감을 표현하는 정숙에게 선을 그었다. ENA·SBS 플러스 캡처

'나는 솔로'의 로맨스에 혼돈이 찾아왔다. 13기 상철은 호감을 표현하는 정숙에게 선을 그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ENA와 SBS 플러스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랜덤 데이트로 더욱 얽히고설킨 솔로 나라 13번지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영식과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된 영숙은 "일을 60세까지 하고 싶다. 애들 결혼할 때 뭐라도 챙겨주고 싶은 생각"이라며 "경제적인 것 때문에 하고 싶은 걸 참는 것보단 여유로운 게 좋다"고 밝혔다. 영식은 "제 연봉이 엄청 높은 건 아니지만 아파트 두 채에 월세 수입도 있어서 월 순수익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어필했다.

영철은 영자와 데이트를 했다. 영철은 "내친김에 말 놓자"고 말하며 영자와 급속도로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영철의 매력에 빠진 영자는 "나한테 누나라고 하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던데?"라며 웃었다. 데이트 후 영철 역시 광수에게 "전 이미 한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끝까지 가겠다"고 이야기하며 직진을 선언했다.

그러나 잠시 후 영숙이 영철에게 "얘기 한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 영철은 급속도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영숙과의 대화에서 "제가 좋아하는 (영식이) 형이 (영숙님을) 선택했다고 하니까 생각이 많아져서 다가가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영숙은 "남은 사람 선택하려고 여기에 나온 것 아니지 않나"라고 용기를 불어넣어 줬다. 또한 "전 사실 연하를 만나본 적이 없는데 첫날 (영철님이)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 연하라면 연하여도 괜찮을 것 같다"고 호감을 내비쳤다.

영숙의 말에 영철은 "사업을 빨리 안정시킬 자신도 있고 지역도 옮길 수 있다"고 부산 여자인 영숙에게 강력 어필했다. 또한 "영숙님은 모두에게 친절하다는 오해가 있었는데 지금은 오해가 완전히 풀렸다. 정리가 완전히 됐다"고 강조했다. 이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모든 게 바뀌었다. 머리가 참 아프다"고 했다. 비슷한 시간, 영호는 현숙을 따로 불러내 "쌍화차 데이트 후 나를 불편해하는 것 같다"며 슬쩍 마음을 떠봤다. 현숙은 "나도 오빠랑 진짜 얘기해 보고 싶었다"고 여지를 줬다.

얼마 뒤 출연진은 그림 주인공 맞히기, 천천히 달리기, 트럼프 카드에 적힌 문장 맞히기 등 슈퍼 데이트권이 걸린 3종 미션 세트에 도전했다. 여기서 영숙 영호 영식이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영철은 다른 솔로남들에게 계속 불러나가는 영숙을 보면서 조바심을 느꼈다. 결국 영숙과의 댜호 중 "다른 남성분이 '영숙님은 플러팅이 너무 심하다'고 하더라"는 말을 했다. 그러면서 "다른 데 보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었다"고 어필했고 고민 끝에 영숙은 자신의 슈퍼데이권을 영철에게 쓰기로 했다. 영숙과 데이트가 성사된 영철은 "영자님도 좋지만 지금 이 시간부터는 정리할 것"이라며 "돌고 돌아서 만났지만 괜찮다. (영숙님이) 절 안 선택해도 상관 없다"고 말했다.

뒤이어 영철은 영자에게 찾아가 "영숙님이 슈퍼 데이트권을 저한테 썼다. 이 상황을 나만 아는 건 조금 비겁하다고 생각한다"며 영숙과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자는 "나한테 알려주려고?"라며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한 영호는 고심 끝에 영숙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식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영숙에게 직진했다. '나는 솔로' 역사상 처음으로 한 솔로녀가 모든 슈퍼데이트권을 독식하게 됐다.

정숙은 상철에게 대화를 신청해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슈퍼 데이트권이 있었다면 누구한테 데이트 신청을 했을 것 같냐"고 물었다. 하지만 상철은 "인터뷰가 아니니까 말하고 싶지 않다"고 거부했다. 또한 "내가 (정숙님에게) 어느 정도 관심 있는지 궁금한 거냐"고 싸늘하게 되물었다. 그러다 상철은 "빙빙 돌려서 물어보는 건 정숙이 너"라며 "솔직히 말해서 너와 잘 될 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다. 더 마음 편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네가) 다른 사람도 알아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분의 의사랑 상관없이 직진할 생각이다. 지고지순 콘셉트다"라고 상철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뒤이어 상철은 영자를 불러내 "어제까지는 영자님이 제일 호감이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자신의 마음을 슬쩍 드러냈다. 영자 역시 "상철님한테 많은 표현을 했다고 느꼈고 물어보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우도 내가 다 까줄게. 근데 내가 이 정도로 어필하는 게 맞나?"라는 말로 강한 호감을 표현했다. 상철은 "내일 밤까지는 의사 표현, 애정 표현에 대해 확실하게 말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영자와의 로맨스에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얼마 뒤 상철이 영수와 다정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자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됐다. 상철은 룸메이트 광수에게 가서 상황을 설명하며 배신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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