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향후 입대 일정과 완전체 활동, 재계약까지 다양한 이슈에 직접 입을 열었다.
방 의장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포럼에서 한국 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방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의 대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멤버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멤버들의 군백기를 시작했다. 지금은 제이홉이 팀 내 두 번째로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다른 멤버들은 군백기 전 다양한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군백기에 대해 당초 하이브는 '2025년께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방 의장은 이날 포럼에서 "우리 뿐 아니라 멤버들도 2025년 정도에는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다만 군대라는 것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군대를) 다녀온 뒤 복귀를 위한 준비도 해야하기 때문에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약속할 순 없다"고 말했다.
다만 방 의장은 "(완전체 활동이) 붕 뜬 희망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다. 적극적으로 완전체 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양자가 약속한 것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향후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포럼에서는 현재 두 번째 입대를 예고한 제이홉에 이은 다른 멤버들의 입대 시기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하지만 방 의장은 이에 대해 "입대 시기는 개인 정보에 가까운 만큼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긴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방 의장은 "기존에 여러 번 이야기했던 대로 입대 시점이 정해지면 순차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재계약에 대한 질문에는 "방탄소년단 정도 되는 가수들의 재계약은 사회적 파장이 커서 제가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며 "방탄소년단은 투명성을 위해 그동안 (계약)기간을 공개해왔고, 계약 기간은 아직 남아있다. 남아있는 기간 동안 (재계약과 관련한)얘기를 하게 될 거고, 그 이야기를 끝나고 말하는 게 아티스트와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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