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선출’ 응답은 19.7% 그쳐
대구·경북, 여성, 고령층 지지 높아
국민의힘 지지층 10명 가운데 7명은 김기현 당대표 등 새 지도부 선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의 당원투표 득표율 52.9%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뉴시스는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405명 중 71.3%가 이같이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대표와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당선이 '잘된 선출'이란 것이다.
이들 가운데 ‘잘못된 선출’이란 응답은 19.7%에 그쳤다. 두 응답 간 차이는 51.6%포인트로 국민의힘 지지층은 압도적으로 이번 전당대회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특성별로는 '잘된 선출'이라 응답이 대구·경북(82.9%), 여성(76.8%), 50대(81.5%)와 60대 이상(77.4%) 고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잘못된 선출'이란 응답은 서울(30.0%), 남성(25.1%), 20대(28.0%)·30대(25.6%)·40대(27.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87%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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