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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년 '시진핑 신시대',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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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년 '시진핑 신시대',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입력
2023.03.14 16:05
수정
2023.03.14 17: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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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재단 '시진핑 新시대 왜 한국에 도전인가?' 출판세미나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니어재단 주최로 열린 ‘시진핑 신시대 왜 한국에 도전인가?’ 출판세미나에서 집필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 양평섭 KIEP 선임연구위원,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주재우 경희대 교수, 하남석 서울시립대 교수, 장영희 성균중국연구소 연구교수, 양갑용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흥규 아주대 교수, 김인희 동북아역사재단 한중관계사연구소 소장. 하상윤 기자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니어재단 주최로 열린 ‘시진핑 신시대 왜 한국에 도전인가?’ 출판세미나에서 집필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 양평섭 KIEP 선임연구위원,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주재우 경희대 교수, 하남석 서울시립대 교수, 장영희 성균중국연구소 연구교수, 양갑용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흥규 아주대 교수, 김인희 동북아역사재단 한중관계사연구소 소장. 하상윤 기자

"향후 20년을 시진핑 '신(新)시대'라 보고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변하고, 한반도 문제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중국은 대만을 침공할 것인지 등 현실적이고 도발적인 이슈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담았다."

지난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을 확정하며 '초장기 집권 체제'를 열었다. 1인 전체주의·중국 특색 사회주의·중국 중심 세계 전략으로 요약되는 '시진핑 신시대'에 한국은 어떻게 생존 전략을 짜야 할 것인가. 민간독립 싱크탱크인 니어(NEAR)재단이 '시진핑 신(新)시대 왜 한국에 도전인가?'를 출간하고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출판세미나를 개최했다.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이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시진핑 신시대 왜 한국에 도전인가?’ 출판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이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시진핑 신시대 왜 한국에 도전인가?’ 출판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전 산업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시진핑 집권기를 '겨울'에 비유하며 "지정학적으로 한국은 중국과 숙명적인 관계이기에 중국의 '춘하추동'을 모두 대비해야 한다"며 "국민들 사이 반중 정서가 늘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이성적·논리적으로 우리에게 중국은 무엇인지를 정리해야 한다"고 출간 취지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시진핑 1인체제에서 그의 퍼스낼리티는 아주 결정적 역할을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일천한 상황"이라며 "인성, 품성, 균형감, 위험에 대한 태도, 적을 바라보는 시각, 정부의 의사 결정 구조 내 자정 기능 등을 정리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필진을 대표하여 소감을 말한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은 "중국이 중국몽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려면 경제력이 받쳐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징후가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미중 경쟁에서 미국이 승리한다고 말하기는 조심스러운 여건"이라고 봤다. 이어 "미중 대결이 심화되면서 한국의 외교적 공간이 축소되고 있는데 정치와 경제 양 측면에서 미국이든 중국이든 한쪽을 택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이사장을 비롯해 1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책은 향후 20년을 시진핑 '신시대'로 규정하고 이를 연구주제로 삼았다. 총론과 총 4편으로 구성된 책은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흔들리고 있는 것'을 시대의 큰 도전으로 바라보면서, 중국의 세계 전략이 국제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예측했다. 또한 향후 1인 전체주의 국가 중국이 순항할 수 있을지, 시진핑의 인적 요소가 의사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중국은 한국에 도전적 요소가 될 것인지, 한국의 현실적인 외교노선은 무엇일지 등을 폭넓게 다뤘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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