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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요괴 대행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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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요괴 대행진' 특별전

입력
2023.03.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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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산일본총영사과 주최, 한일문화포럼 주관
26일까지 엑스포 문화센터 1층 전시실서

13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한일문화포럼이 주관하는 '일본에서 온 신비한 요괴 대행진' 개막식을 갖고 참가자들이 작품을 둘러 보고 있다. 엑스포 제공

13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한일문화포럼이 주관하는 '일본에서 온 신비한 요괴 대행진' 개막식을 갖고 참가자들이 작품을 둘러 보고 있다. 엑스포 제공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과 일본국제교류기금,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일문화포럼이 주관하는 ‘요괴대행진: 일본에서 온 신비한 요괴들’ 전시회가 26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 13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 가토 다케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장, 윤석준 한일문화포럼 회장과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그동안 순조롭지 못했던 한·일관계가 다시 정상화되는 시점에 이런 문화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경주와 일본 우호도시와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이어 오스카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일본 요괴는 무서운 것이 아니라 약간 유쾌하고, 재미있고, 유머러스하고 그리고 인간다운 요소도 있다. 일본에서 전해 온 여러 가지 그림을 보면서 일본사람이 가지고 있는 일본요괴에 대한 개념을 호기심 있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이 각종 완구나 영화, 애니매이션 같은 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일본의 요괴 문화에 대해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에서는 서울과 제주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전시는 26일까지 이어진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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