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무 시작, 임기 3년

강중구 신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보건복지부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새 원장에 강중구(64) 전 차의과대학 일산차병원 병원장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심평원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복지부 장관 제청, 대통령의 재가 절차를 거쳐 강 전 병원장을 심평원장에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강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다.
1958년생인 강 신임 원장은 연세대 의대 출신으로 동대학원에서 생화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을 지냈고 2020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일산차병원장으로 일했다.
대한대장항문학회와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 복지부의 질병군 전문평가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복지부는 "의료 분야 전문 지식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춰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심평원의 주요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임 김선민 원장은 임기 종료를 한 달여 앞둔 이달 10일 퇴임했다. 신임 원장 임명 절차가 일찍 마무리되자 퇴임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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