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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현 PD가 JMS 신도? 제작 업무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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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현 PD가 JMS 신도? 제작 업무 안 해"

입력
2023.03.10 19:52
수정
2023.03.10 21:13
0 0

9일 생방송서 출연자 돌발 발언 후 조사
KBS "김 교수가 KBS PD라 단정적 표현한 것 유감 표명"

반(反)JMS 단체 '엑소더스'를 이끌어 온 김도형(왼쪽) 단국대 교수가 9일 '더 라이브' 생방송에서 "KBS에도 JMS 신도가 있다"고 깜짝 폭로하고 있다. KBS1 방송 캡처

반(反)JMS 단체 '엑소더스'를 이끌어 온 김도형(왼쪽) 단국대 교수가 9일 '더 라이브' 생방송에서 "KBS에도 JMS 신도가 있다"고 깜짝 폭로하고 있다. KBS1 방송 캡처

KBS가 내부에 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현재 KBS 소속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JMS를 30여 년간 추적해 온 반(反)JMS 단체 '엑소더스'를 이끌어 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는 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1 '더 라이브'에 출연해 정명석을 비호하는 세력이 그렇게 많은 실태를 들려달라는 질문에 "KBS PD도 현직 신도"라고 답했다. 김 교수는 KBS 방송에 자주 출연하던 통역사도 JMS 신도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김 교수의 생방송 돌발 발언 후 진상조사에 나선 KBS는 10일 오후 입장문을 내 "방송에서 김 교수가 언급한 PD와 통역사는 현재 KBS와 제작업무를 하고 있지 않다"며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KBS PD라는 단정적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해명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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