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는 숨진 것으로 추정
경찰 "범행 동기 추측 자제"
독일 북부 함부르크의 한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다수의 사상자를 냈다. 용의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함부르크 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명이 크게 다쳤고 일부는 사망했다"며 "현장에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빌트는 사망자가 최소 7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9시쯤 여호와의 증인 건물에서 종교행사가 진행되던 중 총격이 발생했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는 보도했다.
경찰 대변인은 AFP 통신에 "범인이 도주했다는 흔적은 없다"며 건물 위층에서 발견된 사망자가 용의자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사상자를 발견했을 때 위쪽에서 한 차례 총성이 들렸고, 위층으로 올라가자 사망자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범행 동기에 대한 정보가 없다"며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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