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 거점 전광판·옥외 광고물 홍보 활동도 지속
LG가 부산역 대합실에 설치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광고판. LG 제공
LG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인 부산에서 유치 지원에 나선다.
LG는 6일부터 한 달 동안 부산역 대합실의 대형 전광판 네 곳을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를 내보낸다고 9일 밝혔다. 다음 달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를 앞두고 유치 공감대를 만들고 유치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LG는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가 됐다'는 의미를 담아 'BUSAN is Ready'라는 문구를 광고에 넣었다. 또 부산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부산의 영어 철자 각각의 알파벳(해운대 마천루-B, 광안대교-U, 해동 용궁사-S, 다이아몬드타워-A, 다대포 해수욕장-N) 속에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녹여냈다.
LG는 부산역 외에도 세계적 랜드마크와 각국 공항, 국내 주요 거점의 전광판과 옥외광고 아홉 곳을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세계적 명소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커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지하는 동영상을 선보였고,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서울 광화문과 시청, 명동의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유치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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