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매일 1회 왕복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단된 울산~제주 노선 운항이 3년 만에 재개된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울산~제주 노선 정기편 운항을 오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승객감소 등의 영향으로 2020년 2월 말 운항을 중단한지 3년만이다.
운항 횟수는 매일 왕복 1회로 울산공항에서는 오후 2시 20분(화,목 오후 2시 25분)에, 제주공항에서는 낮 12시 35분에 출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 측과 노선 확대를 꾸준히 논의한 결과 제주 노선 복항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신규 취항과 노선확대를 통해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공항 이용객은 2009년 101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0년 KTX울산역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울산시는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국제선 취항이 가능한 수준으로 활주로 길이를 확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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