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운영 변경계획, 적극 업무로 성과 창출하면 발탁 승진
격무 부서자 가산점, 업무태만· 비위징계자 등은 무보직 전환
경북 봉화군은 업무성과 창출 및 다자녀 공무원에게 인사상 혜택을 부여하는 등 2023년 인사운영 변경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인사운영 계획으로는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과 출산 및 자녀양육을 하는 공무원에게 인사상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 주요 골자다.
직무수행 능력이 뛰어나고 군정발전에 기여도가 큰 공직자는 승진 심사 시 일정비율 범위 내에서 발탁승진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위직 전보인사의 경우 본청과 읍면, 지원부서와 사업부서간 순환배치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업무능력 우수자는 현 직급 근무경력과 관계없이 주요 보직에 발탁한다.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산점 제도도 신설한다. 중앙단위 수상실적, 적극행정, 예산절감, 국도비 확보 등 업무성과를 창출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격무 기피부서를 선정해 업무담당자에게는 근무기간에 따른 실적가산점 부여, 타 부서 전보시 희망보직 반영 등 다양한 인사상 혜택을 준다.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한 지역 상황을 감안해 2자녀 이상 출산 직원에게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산점을 부여하고, 3자녀 이상 양육 공무원에게는 모범공무원 선발시 우대한다.
이 외에도 업무역량 미달, 직무태만, 비위징계자 등에 대한 무보직 전환제, 인사 상담의 문턱을 낮추는 온라인 인사고충 사랑방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병행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운영 변경계획은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본격 시행하고, 근무성적평점 실적가산점 운영은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실시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받는 인사시스템으로 개선하는 한편 공직자들의 출산과 자녀양육에도 적극 지원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직장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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