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일타강사 이지영의 솔직한 이야기
'일타강사' 이지영이 지난밤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았다. 그는 화려한 외모를 유지하는 이유와 함께 자신의 일상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놔 흥미를 유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종민이 대치동 일타강사 이지영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영은 하루 스케줄에 대해 "대치동 수업이 있는 날은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난다. 첫 수업은 9시지만 5시부터 헤어 메이크업을 한다"고 말했다.
이지영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외모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별히 헤어 메이크업 등에 신경을 쓰는 이유로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다음 강의를 클릭하는 동기 중 하나가 선생님의 코디가 궁금해서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 이지영은 "한 번에 3시간 반 이상 연달아 듣는 학생도 많고, 7시간 연달아 듣기도 한다. 수강생들이 지치지 않게 농담이나 개그 썰까지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수능 사회탐구 영역 일타 강사로 잘 알려진 이지영은 현재 누적 수강생만 350만 명에 달한다.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미혼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13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통장 잔고를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이지영은 "2014년 이후 연봉이 100억 원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연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상민은 "연봉이나 인센티브를 받는 거냐"고 물었고 이지영은 "연봉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온라인으로는 교재 판매와 인강 수익을 회사와 분배한다. 오프라인 강의 수강료도 학원과 나눈다"고 답했다.
더불어 그는 "사실 조교는 수십 명인데, 그중에 학원에 같이 다니는 분은 8명이다. 조교는 사회탐구 영역 수능 만점자 중에 뽑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지영은 결혼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결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일이 밤늦게 끝나 데이트하기 어려운 상황을 상대방이 거절 의사로 오해했던 일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돈 많은 남자와 시간 많은 남자 중에선 '시간 많은 남자'를 고르며 "돈은 제가 벌면 된다"고 답해 멤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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