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학폭 의혹'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공연도 못 선다
알림

'학폭 의혹'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공연도 못 선다

입력
2023.03.05 13:57
수정
2023.03.05 14:04
0 0

사나워진 여론에... 공연제작사 "황영웅 외 13명의 출연자만 참여"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했던 황영웅. MBN 방송 캡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했던 황영웅. MBN 방송 캡처

학교 폭력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른 황영웅(29)이 MBN '불타는 트롯맨' 전국 투어 공연에서도 빠진다. 지난 3일 프로그램 하차 발표를 한 뒤 공연에서도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여파로 보인다.

공연기획사 쇼플레이는 5일 "'불타는 트롯맨' 전국 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은 황영웅을 제외한 13명의 출연자가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애초 이 공연은 내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불타는 트롯맨' 준결승에 오른 황영웅 등 14명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쇼플레이는 "출연진 변동으로 인해 관객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불타는 트롯맨'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황영웅은 2016년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폭행을 행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덕성 논란에 휘말렸다. 황영웅에 따르면, 그는 이 일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이 일에 대해 황영웅은 사과했지만 그 이후에도 그를 둘러싼 학교 폭력과 데이트 폭력 의혹이 온라인에 잇따라 제기됐다. 이 상황에서 황영웅은 1일 방송된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했다. 여기에 결승 1차전 방송 후 다른 참가자인 공훈의 투표 점수 집계에 오류가 났다며 제작진이 이를 정정한 데다 결승전 내정설 등이 돌면서 황영웅을 향한 여론이 더욱 사나워져 그의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황영웅은 9일 진행될 특집 녹화에도 제외됐다.

황영웅이 하차하면서 7일 진행되는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은 황영웅을 제외한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등 7명이 경연한다.

양승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