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경제성장률 5% 안팎"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개막하는 4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앞에서 사복 차림의 한 보안요원이 경비를 서고 있다. 5일 열리는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와 함께 양회를 구성하는 정협은 매년 3월 중국의 향후 1년 국정 운영 기조를 정하는 가장 중요한 정치 행사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발표한 업무 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5% 안팎으로 제시했다.

중국은 지난해 '5.5%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제시했지만,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에 따른 경기 악화로 실제로는 3.0% 성장에 그쳤다. 올해의 경우, '위드 코로나' 정책 원년인 만큼 경제활동 정상화에 힘입어 대체로 5~6%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베이징= 조영빈 특파원 peoplepeopl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