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영국 왕립학회, 청주 기록유산 발굴 ·보존 거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영국 왕립학회, 청주 기록유산 발굴·보존 거든다

입력
2023.03.03 14:59
0 0

아시아학회 한국지부, 청주시와 업무협약
기록유산 수집·보존, 콘텐츠 확장 '맞손'

이범석(오른쪽) 청주시장과 스티븐 쉴즈 영국 왕립 아시아학회 한국지부 회장이 3일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청주 기록유산 발굴·보존 및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시 제공

이범석(오른쪽) 청주시장과 스티븐 쉴즈 영국 왕립 아시아학회 한국지부 회장이 3일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청주 기록유산 발굴·보존 및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시 제공



세계 최초 한국학 연구기관인 영국 왕립 아시아학회 한국지부(회장 스티븐 쉴즈)가 청주시와 함께 청주 기록유산 발굴·보존 활동에 나선다.

쉴즈 회장과 이범석 청주시장은 3일 시청 직지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청주 기록유산을 수집·보존하고 확장하는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쉴즈 회장이 기증한 청주 기록 사진을 관람하며 청주에 대한 옛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쉴즈 회장은 “50년 전 시작된 청주와의 인연이 청주 기록유산 발굴이라는 소중한 결실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해외 커뮤니티와 네크워크를 통해 청주를 널리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청주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진 영국 왕립 아시아학회에 감사드린다”며 “양 기관이 다양한 정보 교류로 더 많은 기록유산을 발굴‧수집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영국 왕립 아시아학회 한국지부는 1900년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창립된 세계 최초 한국학 연구기관이다. 그 동안 각종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역사·문화·사회에 대한 연구를 이끌고, 매년 한국학 전문지도 발행하고 있다.

쉴즈 회장은 1970년대 청주에서 선교사 활동을 하며 청주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청주에 관한 많은 자료를 수집,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도 그는 틈나는 대로 청주를 찾아 구석 구석을 둘러보고 작성한 글을 학회지에 기고하는 등 청주와 각별한 정을 쌓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주기록원이 진행한 대 국민 기록물 수집 공모에 1970년대 청주 모습을 담은 사진 60장을 기증하기도 했다.

한덕동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