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공고 IT콘텐츠학과 학생 118명에 1억1,800만원 전달
귀뚜라미그룹 창업주가 모교에 1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쾌척했다.
2일 귀뚜라미그룹에 따르면 최진민 회장은 이날 대구 동구 신암동 대구공고 옥저관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이 학교 IT콘텐츠학과 118명에게 '귀뚜라미 장학금' 1억1,8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1인당 100만 원이다.
대구공고 전기과 30회 동문인 최 회장은 "장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우리나라 IT콘텐츠 산업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등한 교육기회 실현과 미래인재 육성에 앞장서기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구공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62년 서울 마포구에서 신생보일러공업사를 설립해 귀뚜라미그룹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지난 1985년과 2003년 사재를 출연해 각각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설립한 뒤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단 측은 지금까지 38년간 총 510억 원을 장학금과 학술연구 지원 등 교육발전에 환원했고 사회복지시설과 주거환경개선에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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