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예방과 실시간 대응 가능한 맞춤형 정보 제공"
한화테크윈이 회사 이름을 '한화비전'으로 바꾸고 맞춤형 영상보안 전문사로 도약에 나선다.
1일 한화에 따르면 2015년 광디지털사업을 맡던 삼성테크윈을 인수한 한화는 지금까지 한화테크윈을 유지해 왔다. 이후 사업부문이 지상 방산, 정밀기계, 산업용 압축기, 항공엔진, 영상보안 감시장비 등으로 정리됐고, 각 부문별로 계열 분리됐다. 한화테크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로 들어가 영상 보안 부문만 담당하고 있다.
새 이름에 들어 있는 '비전'은 기존 영상보안 장비 제조사에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추가한 사실상 정보통신(IT) 업체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보유 중인 시스템은 칩 설계 능력과 영상처리 기술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IT 기반 시스템을 더해 고객이 원하는 영상 데이터 등 정보를 주겠다는 뜻이다.
안순홍 한화비전 대표는 "기존에는 보안과 사후 분석을 위한 모니터링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 사고 예방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비즈니스 운영 전략까지 마련해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비전 측은 해외에는 국가별 상황에 맞춰 법인 이름과 제품 브랜드 등을 차례로 바꿔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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