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출력 30%까지 줄여
경북 울진 한울원자력발전 5호기(100만㎾급·가압경수로형)가 증기발생기에 물을 공급하는 급수승압펌프 정지로 원자로 출력이 감소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1일 “전날 오후 9시 11분쯤 한울원전 5호기 급수승압펌프가 정지돼 원자로 출력을 30%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원전 측은 대기 펌프로 원자로 출력을 올리고 있다.
한울5호기는 앞서 지난해 11월 1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연료와 원자로 스터드 볼트(6개) 등을 교체하고 지난달 23일 발전을 재개해 이틀 뒤 오후 3시 30분 100% 출력에 도달했다.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일 오후 11시쯤에는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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